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9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생태교육 및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45억원, 도비 36억원, 의성군 9억원 등 90억원으로 의성군 비안면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 유휴부지에 생물자원보전시설로 1만1500㎡에 지상 1층의 연면적 1320㎡의 생태환경학교와 낙동강 수계 형태의 생태하천 1200㎡, 기타 수생식물군락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 2024년 공사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생물자원보전시설은 환경부지원 사업으로 전국에 21곳이 등록·운영되고 있으며, 민물고기와 관련된 시설은 전국 6곳(완료 4, 추진 중 2곳)이 있다. 경북도는 기존 생물자원보전시설들의 보전·전시에 국한된 기능을 탈피해 낙동강 수계의 생태하천을 구현해 다양한 생물자원들이 자연생태계에 있는 그대로 보전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종 보전과 생물다양성 확보 및 생태교육·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 생태하천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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