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1일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우수 벤처·스타트업 11개 업체를 골라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줬다. 성장성이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및 기업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액 증가율, 기술개발 실적, 수출비중 등을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이들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수상기업 중 티씨엠에스(경산)는 2020년 창업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연신클립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고 2차전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세계 최초의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해 고성장 중이다. 에이피솔루션(구미)은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업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와 관련된 특허 출원 3건 및 ISO 9001&45001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300만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경산)은 시장개척으로 얻은 경험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 최초로 미국 코스트코에 석류저분자콜라겐을 입점시키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350%의 수출 증가, 지역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으로 지역인재 채용 등으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프알티(경산)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으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신기술을 활용해 로봇 분야 신규시장을 창출함으로써 관련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바스플렉스(영천), 레신저스(구미), 하이보(포항),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포항), 배터와이(칠곡), 농업회사법인 애그유니(경산), 아이엠(포항)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 연구개발 우선 지원, 해외 박람회 참여, 도가 운영 중인 벤처펀드에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따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업들이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으로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가는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며 “계속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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