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월 착공을 시작한 능성재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을 지난 14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활환경 숲은 생활권 주변에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이나 관리가 필요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생활환경의 보호 및 유지와 보건위생을 위한 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한 곳은 대구와 경산시 경계인 능성동 78-2번지(면적 1,113㎡) 도로부지로 인근 주민이 사용허가를 받아 농작물을 경작하던 부지였다. 동구청은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나무와 단풍나무, 산딸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경관 개선 사업과 버스정류장 주변에 암석원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구성했다. 또, 주민 쉼터인 정자와 운동시설물도 설치해 주민 생활 편의도 제공했다.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