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안전경북 365 포럼이 집단지성의 힘으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오후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재난안전 전문가 안전경북 365 포럼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안전경북 365포럼은 2016년 10월에 최초로 구성돼 지금은 5개 분과(재난안전산업, 재난취약대상, 생활교통관광안전, 재난안전기술, 재난대응복구)로 운영하고 있다. 포럼위원은 재난안전분야 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60명으로 지역의 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안전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북 안전정책의 산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정책제안 23건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지역 현안 위주의 체감형 정책제안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차량 진입시 볼라드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위험경보가 울리는 기술, 다공성 재료를 활용해 산불확산과 잿물피해를 방지하는 기술, 심폐소생술 교육 비대면 키오스크 장비 개발, 고정밀 위치기반 재난알림 타겟팅 기술 등 도민의 안전을 한층 튼튼히 지킬 수 있는 정책들이 제안됐다.  최근 3년간 안전경북 365포럼에서 제안한 ‘도민참여형 안전 모빌리티데이터 유통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 등을 포함해 행정안전부 R&D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됐다.  올해 정책제안 중에서는‘실내 GPS 기술 시범사업’과 ‘공동주택 풍수해 방지를 위한 매뉴얼 및 홍보 콘텐츠 개발’이 내년도 도의 신규 정책 사업으로 반영되는 등 연구중심 혁신도정 접목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365포럼에서 제안돼 R&D사업으로 선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해 행안부 R&D 사업으로 개발된 ‘지진대응 기능성 게임(퍼펙트 클리어)’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정부 R&D 사업 분야에서는 ‘대형 산불피해지역 하천재난대응 통합플랫폼 개발(30억), 현장 근로자 직업병 예방 웨어러블 기술개발(17억), 기후변화대응 AI기반 풍수해 예측 기술 개발(15억)’등 3개 과제에 국비 62억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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