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 수 117만명 달성을 골자로 한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올해보다 고용률 3.2%, 청년고용률 3.4%, 취업자 수는 4만9000명 늘리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일자리정책 4대 전략을 미래 50년 신산업 일자리 발굴, 경제·산업구조 혁신으로 기업 성장, 세대·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안전망 구축,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고도화로 설정하고 양적 팽창이 주를 이룬 공공 중심 정책에서, 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로 정책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이남 최대 모빌리티 부품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 산단에 반도체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중심 양질의 일자리를 견인할 방침이다. 또 청년 유출에 맞서 구직 단계부터 채용, 장기 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재직자 그린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50년을 책임질 미래 신산업 육성과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 부흥을 위한 밑그림이 하나둘 그려지고 있다"며 "청년과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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