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72명의 경북지역 출신 독립운동가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확정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건국훈장 애국장은 4명, 건국훈장 애족장은 17명, 건국포장은 7명, 대통령표창은 44명이다. 이로써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244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의 독립유공자 1만7664명의 13.9%로 가장 많다. 2017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한 경북도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찾아 그 공적을 기리고자 2020년부터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471명(20년 137명, 21년 176명, 22년 158명)을 발굴해 233명(20년 63명, 21년 94명, 22년 76명)을 포상신청 하고, 이중 51명(21년 29명, 22년 22명)이 독립유공자로 확정됐다. 박세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에서 역사 속의 독립운동가들의 공헌을 찾고, 그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훈정책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조사·발굴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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