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농원 썰매장이 지난 24일 개장해 오랜만에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에 위치한 대가야농원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썰매장 문을 열었다. 썰매타기는 어린시절 겨울철 야외 대표적인 놀이로 지금은 인근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대가야농원은 1만6500㎡부지에 캠핑장 20여 면과 원두막 방갈로 20동, 소형 가축장과 텃밭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3300㎡의 썰매장을 조성해 잊혀져가는 향수를 느끼게 한다.  놀이문화가 변변하지 못했던 어릴적 추억이라면 썰매 타다 물에 젖은 나일론 양말 말리다 태워 꾸중 듣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장소로 알려져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과 함께 썰매장에서 휴일을 보낸 고령군민 김모씨는 “추운 날씨지만 행복하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의 추억을 만들고,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장소로 나무썰매는 어릴적 추억을 기억나게 한다”며 즐거워했다.  대가야농원 인근에는 가야금을 기념하는 가야금 기념탑 공원과 우륵 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소나무 숲길이 조성돼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최적이다.   또 고령군 대표 농산물인 딸기농장과 딸기 쨈, 데크레이션, 딸기따기 등 체험장이 입구에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역사, 교육, 관광의 최적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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