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며 융자지원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있는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 다음달 5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는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이 설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14개사)을 통해 융자대출 때 도가 대출이자에 대해 1년간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로, 경북 프라이드 기업과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가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나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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