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충혼탑 참배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오전 8시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했다. 참배에는 도 간부공무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시 간부공무원, 도의원 및 시의원 등 120여명도 참석했다.  참배 후 이철우 도지사와 도청 직원 200여 명은 검무산 정상에서 “경북도가 중심이 돼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국민행복 시대와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후 동락관에서 개최된 시무식에는 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시무식에서 이철우 지사와 임정규 노조위원장은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직원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주며 덕담을 나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의 화두는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상북도`로 정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심의 사고로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창의형 공직자로 거듭나야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도민 행복을 책임지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일 아침 안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교육청 간부공무원과 경북교육연구원장과 안동교육장, 안동 경안고 주니어 ROTC학생 10명도 참석했다. 2일에는 웅비관에서 새해 다짐식을 가졌다. 행사는 인사이동에 따른 직원 소개, 교육감 신년사, 계묘년 맞이 새해 다짐 손글씨 쓰기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나날이 새로워지는 교육, 미래교육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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