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도내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3226건, 인명피해는 190명(사망 22명·부상 168명), 재산피해는 2937여억원이 발생했다.  2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는 2021년 대비 377건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19명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021년 대비 2556억원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울진 산불(피해액 1705억원)로 인한 대형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발생 현황은 △야외, 도로 등의 장소에서 898건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84건 △공장, 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505건 △자동차·철도 등에서 454건 등이다. 발생 요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0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591건 △미상의 원인에 의한 화재 555건 △과열·노후화 등의 기계적 요인이 391건 등이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요인은 불씨·불꽃방치가 291건으로 전국기준 불씨방치 2776건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농사용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빈번한 농어촌지역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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