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최초 기부자가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최초 기부자는 영주시 안정면 출신 ㈜에이텍 신승영<사진> 대표이사로, “내 고향 영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1인당 연간 기부액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전액 온라인(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했다. 신 대표이사는 평소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사회 발전 및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왔다. 성남에 소재한 에이텍은 1993년에 설립된 교통요금 징수 시스템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등을 통해 가족 같은 기업이란 모토를 실현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 대표이사는 “고향을 떠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져 우리 고향으로 많은 기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우리 시 출향인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최초 기부자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승영 대표님의 뜻깊은 기부를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그 지자체에 기부(개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하면 세액 공제(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16.5% 추가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영주시는 답례품으로 지역특산품인 사과, 인삼, 한우. 홍삼가공식품, 인견 제품 등 총 1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지역 관광자원 등을 활용,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해 확대·제공해나갈 방침이다. 기부 의사가 있는 개인은(법인 불가) 전국 농협은행 및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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