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청산회가 9일 군위군의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청산회는 군위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지역 발전과 개발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는 기구이다. 청산회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군위군은 예로부터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군의 위엄이 더 높았던 지역으로 지명에서도 군사 군(軍), 위엄 위(威)를 쓰고 있다. 그만큼 군(軍)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라고 지역을 소개했다. 이어 “군위군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미 오랜 기간 제11 전투비행장을 이전하기 위한 작전성 검토가 완료된 지역이다”라며, “군위군민은 공군에 이어 육군과 미군을 받아들이는데도 마음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청산회는 “이제 군위군은 올 7월이면 대구광역시 일원이 된다”라며 “이로 인해 더욱 촘촘히 연결되는 교통망은 부대를 이전하는 장병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문화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보장하는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의 대구 도심 군사시설 유치는 예로부터 군위군민이 품어온 국가에 대한 충(忠)의 발로”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대구 도심의 장병들이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군부대 유치를 희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의 통합이전을 통해 젊은 군인과 가족들의 유입으로 인구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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