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를 ‘축산물 안전성 검사 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 수급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한다. 이번 설 명절은 경기 침체로 저가 상품 구성의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건환경연구원과 구·군 합동으로 대구지역 대형마트, 식육판매점 등에서 수거한 축산물의 한우 확인검사 및 성분규격 검사를 통해 한우 둔갑 판매 및 부정 불량 축산물의 유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 음식 조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계란에 대한 살충제와 식중독균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관내 도축장 2개소 ‘신흥산업㈜, 풀토래㈜’의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휴일에도 평소보다 2배 정도 예상되는 도축 물량 작업을 정상적으로 실시해(소 80두/일, 돼지 900두/일)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와 항생제 잔류 검사 등 식육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한다.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축산물 3128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쇠고기 유전자검사 16건, 살모넬라 8건, 세균수 권장기준 초과 6건, 항생물질 3건, 대장균 2건, 보존료 1건의 부적합 판정 후 행정조치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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