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절근로 사업의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고용 의무가 있어 특정 시기에 단기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농가의 경우에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단기 인력 수요가 있는 농가에서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은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100여명의 단기 외국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농가 고용 방식은 27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23년도 조직개편으로 농촌인력중개, 농촌일손돕기, 외국인계절근로 등 농업 인력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농번기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난해 1만 5751명의 국내 인력을 중개해 농촌 인력 부족문제에 적극 해결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