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기공식을 10일 서변근린공원 내 건립부지에서 개최했다. 지형적으로 공공시설 이용이 어렵고 대규모 인구 유입 등으로 문화·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이 절실했던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2020년 도서관 건립 균특예산을 확보하고 서변근린공원 조성 계획변경, 투·융자 심사, 영구시설물 축조를 위한 대구시의회 승인,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3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는 국·시비, 구비가 90억원 투입되며 서변동 1747번지 서변근린공원 내 건축면적 517.2㎡, 연면적 2467.21㎡의 규모로 도서관과 노인복지관이 복합된 건물이 조성된다. 건물 지하는 주차장, 1층부터 3층까지는 도서관으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돼 지역민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4층은 노인복지관으로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차대식 구의회의장, 김승수 국회의원, 시의원과 구의원,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은 지역민의 교류와 소통의 장소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착공한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는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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