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속 컴퓨팅의 선두 업체인 미국 엔비디아와 협력해 메타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경북도 직원들과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했다. 1993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불을 지핀 가속 컴퓨팅의 선구자로 그래픽카드(GPU) 개발 이후 데이터센터 규모의 제품을 제공하는 풀 스택 컴퓨팅 회사로 변모했다. 이 곳의 제품은 슈퍼컴퓨팅, 운송, 로봇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실제와 같은 환경을 3D세계로 구현해 각각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협력(연결)이 가능한 옴니버스 플랫폼으로 개인과 팀이 메타버스에서 건물이나 제품, 도시의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실시간 3D 워크플로우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부지사 일행은 이 회사 임원들과 만나 지역 우수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도 이 회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해외 유수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본토까지 왔다”며 “반도체, AI 등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세계적인 기업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3’ 현장에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도내 기업체들과 함께 ‘경상북도관’을 운영했다. 이 부지사는 CES박람회장을 방문해 도내 참가 기업체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기업체 부스를 찾아 경북의 투자유치 여건을 홍보했다. 11일부터는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 및 뉴욕을 잇달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간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