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유(13.9%↑), 경유(32.7%↑), 등유(58.7%↑) 등 공업제품의 오름세가 확대돼 전년대비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5.8%, 생활물가지수는 6.6%, 신선식품지수는 6.4%로 상승했다. 이에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이달 24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명절을 대비해 16대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해 대처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취약 부문을 중점 지도․점검한다. 또 인상이 예상되는 지방공공요금(6종)도 상·하반기로 분산해 단계적 인상으로 물가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및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417개소에서 600개소로 확대하여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도 유도한다.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행사 추진(사이소, 시군 제휴몰), △명절 제수용품 공급 상황 파악 및 출하량 확대, △도축물량 확대(증 25% / 2~20일),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2~20일),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7065톤)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경주·안동 / 1인 2만원 한도) 등도 추진한다. 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9~20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1~31일), △공공배달앱 먹깨비 설 명절 할인 쿠폰 발행(3000원 / 할인쿠폰 5000장) 등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高(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물가상승 추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설 명절을 맞는 도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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