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8일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공사완료를 공고했다.
이 사업은 경주 건천읍 화천리 일원의 53만2449.8㎡(약 16만평)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와 연계한 주택용지 등 6300여가구를 수용하고 상업·업무시설용지를 조성한 ‘콤팩트시티 건설’로 추진됐다.
2011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후 지역종합개발지구 지정,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각종 인허가, 부지조성 공사 등 11년의 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됐다.
이 곳 남쪽에 추진되는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2년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이 일대는 투자선도지구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 완료를 계기로 이 지역을 광역교통 거점으로 만들고 국가과학 기반시설을 유치하는 등 다기능 융복합 개발에 나서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은 △신경주 KTX역 주변에 경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해오름 플랫폼센터(복합환승센터) 건립 △주변 양성자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에 맞춘 연계 클러스터 구축 △기업창업 지원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한수원과 협력해 상생 플랫폼 조성 △공공주택, 생활기반 및 여가문화상업 시설 확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준공으로 자족적 복합기능을 가진 신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기반시설 구축과 민자유치로 이곳이 지방 강소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경주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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