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에 지난해보다 691억원 늘어난 56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 분야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79억원)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조성(71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사업(193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29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47억원) 등 5077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도는 이 예산으로 올해 내로 시설원예 스마트화 50%를 달성하기로 하고 혁신밸리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온실신축사업,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임대형 수직농장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조성사업, 혁신밸리데이터서비스지원, 혁신밸리실증지원서비스 등 스마트농업 15개 사업에 228억원을 투자한다. 또 △코로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농기계 공급 지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사업 등을 통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굳히고 △공익형 직불금 확대를 비롯 마을단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지원, 유기농업자재지원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로 농업·농촌의 공익성 기능도 한층 강화하며 △곤충양잠산업단지 조성, 유용곤충산업지원 등을 통해 곤충산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식량안보 및 신소득 창출 분야 63개 사업에 4767억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전문생산단지 조성,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아열대작물전문단지조성,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등 전국 최고의 과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에너지절감시설, 시설원예 현대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원예소득작목 육성, 채소류 생산 안정 등 과수·과채류 분야 지원을 위한 34개 사업에 51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양곡의 안정적인 관리와 고품질의 쌀 공급체계구축 및 쌀값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정부양곡관리지원, RPC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우수브랜드 쌀 홍보 지원 사업 등 쌀 생산기반 분야 7개 사업에 105억원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령화와 심각한 농촌 인구감소,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생산 부문을 비롯한 제조, 유통·판매, 내수에서 수출에 이르는 농업 전분야에 걸쳐 첨단기술이 융합된, 농업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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