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자연재해예방사업에 2502억원(국비 1251억, 지방비 1251억)을 투입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예산 1251억원은 지난해 148곳 1008억원보다 243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는 올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8지구에 1292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지구에 471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지구에 3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7지구에 113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사업 58지구에 41억원, 우수저류시설 2지구에 23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계측관리 시스템 구축은 소하천 주변 주거지의 홍수피해에 대비한 것으로, 위험징후가 있으면 신속한 경보 안내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영덕 병곡지구 등 신규지구 4곳과 계속사업 8곳을 포함해 12곳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으로 마을 주변 생활권 단위의 재해위험을 전반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재해예방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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