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구미 재도약의 시작이라 생각하는 구미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대통령비서실을 비롯 중앙부처에 건의서를 올린다고 했다. 구미시는 1969년 1단지를 시작으로 현재 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까지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는 1150만평의 내륙최대산업단지로 대한민국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중에서도 전기·전자산업 대표 산단인 구미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분야 최대 생산 거점으로 창원과 더불어 무기체계의 양산에서 수출까지 가능한 2대 거점 도시이다.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지원했으나 2020년 창원, 2022년 대전이 선정돼 탈락했으나 방산혁신클러스터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으로 2023년 다시 도전에 나선다. 구미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의 체계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산학연관군 협의체인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기업체 중심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연계하고 있고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189개사가 가동 중에 있다. 구미산단의 제조기업은 3000여개로 전자 방산분야 진입가능업체는 1211개사에 달하며 이미 국내 방산 10대 기업에 속하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삼양컴텍 은 3487억원 투자 및 5277명 고용창출 MOU를 시와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참여한 UAE에 약 4조 1000억원에 달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천궁-Ⅱ) 수출이 최종 확정됐다. 구미시에는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 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육성사업2단, 구미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등이 설치돼 있다. 금오공대, 경운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의 2개 마이스터고가 있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R&D 연구기반도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지역 대학에서는 국방관련 학과 운영과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은 구미5산단에서 직선거리 10km로 20분 거리에 불과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공항배후 도시로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국도 및 지방도 확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교통·물류의 허브역할은 물론 항공분야에서도 방위산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생산품은 ICT전자부품과 기계장비, 첨단소재, 반도체, 5G, 이차전지 등으로,‘우주, AI, 유․무인복합, 반도체, 로봇’ 등 국방 신산업 5대분야와의 융복합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SK실트론, 엘지이노텍, 삼성SDI 등 반도체 관련 360개 기업을 중심으로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사업 유치,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 등 ‘메타버스 거점 도시 구미’ 조성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고, LG-BCM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구미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구축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시 기존 방산기업은 물론 방산 진출희망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시험장비를 구축할 계획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기술개발 지원 강화 시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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