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천년한우 농장 11곳이 신규 HACCP 인증을 받았다. 경주시는 1일 농업인회관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인증서를 전달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참여한 농장을 격려했다.   해당 농장은 △안강읍의 혜은목장(이정식), 예승농장(이철우) △건천읍의 서진농장(김재성), 일신축산 2농장(박미화), 태영농장(김종수) △내남면의 효천농장(박효상), 다다농장 2농장(이대우) △서면의 빈이농장(조석곤) △강동면의 덕건농장(권택관) △천북면의 경일농장(서재옥) △시동의 범곡농장(하진구) 등이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안전 한우육을 생산하는 HACCP 시스템을 구축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그 과정에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의 협력으로 농가당 600만원의 현장 컨설팅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천년한우는 2007년에 국내 최초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자체 혈통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사료를 제공하며 균일한 한우를 생산하는 등 사료, 농장, 도축, 가공까지 안전성을 높였다.  최근 2년간 한우 수출 1위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학교 급식,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HACCP 인증을 통해 천년한우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천년한우 판매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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