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올해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포용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모두 행복한 ‘명품 복지 남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올해 남구는 신속한 위기대응 긴급복지지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활성화, 고독사 위험군 관리사업, 빅데이터 분석과 대구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총 4가지 복지시책 추진을 통해 포용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 등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남구 인구 1% 이상(1500여명)으로 확충하고 민간기관 및 협력기관 등과 함께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을 구성 및 운영해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어 지역 내 골목 구석구석에 위치해 이웃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 생활업종 종사자,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신고의무기관 및 민간기관과 신규 협약을 체결해 인적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수 차례 방문해도 응답이 없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거나, 카카오톡채널인 남구 SNS 복지채널 ‘톡! 쏘는 남구’를 이용해 주민 누구나 쉽게 위기가구 관련 제보를 하고 상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언택트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AI 자동 안부 전화서비스’를 활용해 고독사가 우려되는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200여 세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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