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의원, “전직의원과 무관, 여러 사람들이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다” 성주군의회 일부의원이 계절근로자 도입을 두고 전 성주군의원의 청탁과 말 바꾸기로 시끄럽다. 성주군은 2023년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관련 2월 중순경 625명의 근로자가 도입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2일 ‘계절근로자 이탈방지대책논의 계획’을 의안으로 한 간담회를 제안하면서 부터 불거졌다. 성주군의원 8명은 지난해 12월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MOU 체결지역인 필리핀 팜팡가주 마갈랑시와 아파릿시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지난해 계절노동자 도입에 문제점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이탈 예방차원에서 추진됐으며, 의원들과 두 도시 간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자는 협의를 마쳤다. 의원들은 귀국보고서에서 계절근로자 이탈방지 방안 모색과 농업 분야 상호교류검토를 성과라 내 놓았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일부 의원들이 계절근로자 이탈방지 대책 논의 계획을 간담회 의안으로 제시하며 “실질적인 이탈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음, 5만불 이행각서는 현실 불가능한 대책, 근로자 이탈 시 농가의 피해를 보상해줄 현실적인 대안 없음, 팜팡가주지사, 루바오시장과 간담회 취소” 등을 이유로 “새로운 도시와 MOU체결 요청, 2023년 2월 중 MOU체결하여 새로운 도시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간담회 요청은 또 다른 불씨를 낳았다. 필리핀 방문 때부터 일부 의원들은 타 도시방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을 요구한 도시는 전직 성주군의원 K씨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결국 무산됐다.   성주군 모씨는 “전직 모 의원의 청탁을 받고 또 다시 필리핀 타 지자체를 방문할 명분을 쌓고자 군수를 초청해 간단회를 개최코자 했다”고 의심했다. 또 Y 의원은 군수의 일정관계 상 부군수가 대리 참석하자 의장과 의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의회 사무과장에게 욕설을 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해 간담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본지는 추가 취재를 통해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 내용을 성주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시키기 위해 실명으로 기사화 할 예정이다. 김성우 성주군의장은 “필리핀 방문은 작년 계절노동자 제도를 시행한 결과 문제점을 개선하고예방차원에서 방문했으며 현재 필리핀 두 도시는 집행부와 MOU체결한 상태로 알고 있다”며 “아직 일도 안한 상태에서 5개월간 지켜보고 평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제기된 의혹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의장 입장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앞으로 성주군의회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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