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김종팔 포스콘 그룹 회장과 장지혁 제이 글로벌 비지니스 그룹 회장이 최근 경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문경이 고향인 김 회장은 UKCA(필리핀 한인 총 연합회) 이사, 월드 OKTA 4통상 위원회 위원장, OKTA 필리핀(세계한인무역협회 필리핀지회) 회장을 역임했고 필리핀 한국 국제 학교 법인 이사와 장학위원장,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메가월트 코포레이션 한국 지사장을 지낸 장지혁 회장은 현재 탑 21빌더 대표, DTRD필리핀코포레이션 대표, 필리핀 상공회의소 한·필 경제인 협의회 이사, 마카티시 여행협의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납부 때 주민등록표 초본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확인이 필요해 해외동포 참여에 제한이 있다. 국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재외국민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NH농협 방문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사랑하는 재외국민께서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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