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발효된 경북에서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50분 기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울진평지에 대설경보, 영덕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낮까지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동해안 2~8㎝,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1~5㎝, 울릉도·독도 1~3㎝, 대구와 경북내륙 0.1㎝ 미만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에서 하루 동안 내린 눈의 양은 오전 8시30분 기준 울진 20.6㎝, 영덕 11.3㎝, 경주 5.1㎝, 영양 4.9㎝, 봉화 2.6㎝, 포항 1.6㎝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시 감속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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