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와 달서구 의회는 튀르키예를 강타한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달서구 거주 외국인 수 10398명에 준하는 1만4백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의 1만4백 달러 지원은 예비비를 사용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에는 지난 해 연말 기준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市 전체의 35%)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러브인달서, 해외 청소년한국문화체험지원, 베트남 땀끼시와의 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2만여 병력을 파병해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마운 형제의 국가”라며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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