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21일 경북도청에서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난방비 5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기존 대상자들 중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에게 우선 지급된다. 경북도는 시군별 추천을 받아 에너지 취약계층 5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와 난방 연료를 매년 말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취약계층 지원 누적액은 8억원에 달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겨울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한파까지 겹쳐 취약계층 도민에게는 가장 추운 겨울일 것”이라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례적인 한파로 인한 난방비 폭등으로 생계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성금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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