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4일부터 지역 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미래사회 대비 친환경자동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4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3월 2~4일, 3일간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실시하는 실무교육으로 이어진다.  실무교육 1일차에는 고전압 안전교육(전기자동차 감전사고 발생의 매커니즘과 예방대책)을, 2~3일차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실습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후 평가를 통해 수료증을 교부한다. 최근 대구시 친환경자동차 등록대수는 2021년 63449대에서 2022년 84394대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신기술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내연기관 자동차정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돼 친환경자동차 정비 인프라 구축 및 정비인력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서구는 미래자동차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2월에 영남이공대학교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인력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연말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미래자동차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실무교육 참여자 25명 중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참여자를 비롯한 업계 관련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동차 정비업 종사자들의 미래자동차 정비 역량 강화와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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