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재정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의성읍 오로리 산 5번지 등 총 281개소(산사태 26개소, 토석류 255개소)에 대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었으나, 정확한 정보가 미흡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의성군은 자연재난에 대비해 보다 전문성을 갖춘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재정비 용역을 통해, 지형 등에 대한 각종 DB를 수집하여 위험순위를 등급화하고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재정비가 이뤄지면, 위험순위 등급화에 따른 점검관리 우선순위, 사방사업 등 관리방안 계획 수립, 기존 관리대장 업데이트 등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해안전망이 수립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대장 재정비 용역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 정기 현장점검 및 신속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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