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지난해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안동시와 예천군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전담돌봄사가 부모로부터 아이를 받아 병원 진료의 전 과정에 동행하고 부모에게 데려다 주는 사업이다.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이소’ 앱에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돌봄사가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안동 또는 예천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진료결과는 문자로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게 된다. 이용대상 어린이는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며 신청시간은 오전 진료당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틈새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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