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의회는 지난 24일 제276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상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이 지역 주민 편의를 무시하고 지역발전을 도외시한 졸속 계획이라는 평가에 따라 제안하게 되었다. 북구의회는 “경북대 인근 정거장의 경우,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경대 북문의 상권 활성화 등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세대 대구경제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스 산업의 전초기지인 엑스코 인근 정거장도 유통단지 종사자와 이용자 및 엑스코 활성화에는 많이 미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기본 계획과 관련하여,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일명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으로 불리는 계획”으로 평가되는 만큼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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