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10억원을 들여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경북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디자인은 제품판매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이지만 경북은 디자인 전문기업이 300여곳으로 전국의 2.8%에 불과하고 기업의 디자인 외주 비중이 19.8%(대구는 57.6%)로 낮음에 따라 올해는 디자인전문기업 지원사업이 추가됐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주기 디자인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웹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 전문기업을 위해선 사업상담, 디자인 상품제작, 비즈니스 매칭데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북도나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모집하는 전주기 디자인 지원사업은 상품기획, 제품디자인, 브랜드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상품의 시장출시를 위한 전주기를 지원한다.
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과 제품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후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맞춤형 디자인개발 75건, 전주기 디자인개발 3건,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206건을 지원해 지식재산권 출원 20건, 기업만족도 9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성장률은 20.7%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