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일부터 학교 개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손씻기 뷰박스(view-box)를 12월까지 무상 대여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방지에 앞장선다. 손씻기 뷰박스는 세균의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바르고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은 후 뷰박스 스크린에 넣어 남아 있는 형광물질이 있다면 하얗게 보여 평소 손을 얼마나 올바르게 씻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도구로 신청 시 손씻기 뷰박스 체험 시 필요한 형광 로션과 손 씻는 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 손씻기 안내 스티커 등의 물품과 함께 1개월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손씻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이비누도 함께 제공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경산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에 팩스(819-5858) 또는 전화(810-6953)로 신청 후 방문·수령하면 된다. 특히,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조정 1단계 시행 이후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손씻기만으로도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식중독, 수두, 수족구병 등 감염성 질환의 50~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도울 계획으로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쉽고 효율적으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번 손씻기 뷰박스 대여 사업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배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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