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관내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세제로 알려진 EM 배양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한다. 유용미생물(EM)은 효모, 유산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각종 생활 악취 제거, 청소, 세탁, 설거지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생활하수 중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주민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무료로 보급한다. EM 배양액은 요일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매주 1회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70명에게 보급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월요일에는 무태조야동 및 읍내동, 화요일에는 침산3동, 수요일에는 구암동 및 동천동, 목요일에는 산격4동, 금요일에는 복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2리터 빈 용기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1인당 1병(1.8리터)을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합성세제나 화학비료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보단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처음 사용 시에는 묽은 농도에서 사용해 점차적으로 농도를 높이면서 사용 용도를 확대해 가는 것이 좋다. 섭취용이 아니므로 마시거나 피부 질환 등 치료목적,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수질오염 예방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EM 보급 사업을 적극 확대하여 구민들의 녹색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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