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들이 수도·전기·가스·차연료 사용량을 줄이면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난방비 폭등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부담을 줄이고자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현금 등)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주행거리 감축 때 현금을 제공하는 자동차탄소포인트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단지(150가구 이상 500가구 이하)의 수도, 전기, 도시가스의 각 사용량이 과거 2년간(2년 미만 시 1년) 평균 사용량보다 줄면 정해진 포인트(1~2원)에 따라 인센티브(현금)를 제공하는 제도로 연간 최대 10만원이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상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자동차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를 대상으로 차량등록 후 누적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중 주행거리의 감축량·감축률을 비교하고 참여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적용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친환경차량인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다음달 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5년간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와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참여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금융, 에너지,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민간에도 탄소중립 인식을 널리 전파해 경북도가 탄소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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