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우수사례와 모범도시숲으로 인정받으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국내외 견학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Dondog Battsengel 외 몽골선교사 11명은 2일 포항 철길숲을 찾아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대상지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단은 현장 견학을 통해 철길숲의 성공적인 조성방안 및 세부 관리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추진현황과 중요성을 분석해 몽골 현지에 적용이 가능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포항시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중점사업 구간인 효자교회부터 한터마당까지의 구간을 함께 걸었으며 철길숲 내 공간 활용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시민 이용 현황을 살펴보는 등 도시재생 사례 등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Dondog Battsengel 선교사는 “포항 철길숲이 도시숲 조성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견학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재 몽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막화 및 황사현상을 막고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탄소배출권거래제 등록 등 지속가능한 도시숲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내외에서 철길숲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향후 도심 내 녹지공간을 지속 확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철길숲 시민광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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