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육성 이라는 구호를 내건 2023 제9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 아마골프대회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막 내렸다. 대회는 지난 2월 27일 신라천년제국의 땅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사실상 코로나19가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희망열치를 탄지 3년만이다. 대회는 88팀(학생부 포함) 규모로 총 352명의 선수들이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최후 일격’을 날렸다. 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간 최고의 날였다. 참가 선수들은 최고의 날씨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환호작약했다. ▣최고의 샷 날린 선수들 ‘2023 제9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아마골프대회’에서 70개 중후반 친 선수들이 모든 상을 휩쓸었다. 경기는 오전 10시 30분 학생부 스트로크, 일반부 스트로크·신페리오 방식으로 동시티오프(샷건)로 진행됐다. 골프 방송중계는 GOLF&PBA(구 골프코리아방송)에서 맡았다.  카메라 16대와 36명의 쵤영팀이 그린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수들의 모습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은 3월 중순께 방영된다. 선수들의 임팩트 순간 견고한 축을 유지한 피니시는 보는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라천년 영원한 제국의 땅 경주 하늘에 쏘아올린 작은 골프공은 코로나 시대를 종지부 찍는 희망의 시작이었다 선수들은 겨우내 움추렸던 몸의 기지개를 폈다. 2월 끝자락 그동안 추운 겨울을 잘 견디어 낸 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선수들이 쏘아올린  작은 희망 골프공은 신라천년의 하늘을 뒤덮었다. 나른한 햇볕 아래 선잠 깬 나무들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의 부활을 기다리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했다. ▣참가선수 전원에게 각종 선물 전달 대회에 참가한 선수 352명에게 △앙쥬다이아몬드 G&H 95 기초화장품 8종세트를 안겼다. 코로나19로 얼어버린 우리 생활과 경제에 얼어붙은 흙을 뚫고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새싹처럼 새봄을 알리는 희망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에게 용기를 복돋아주기 위해서다. 행운상은 그야말로 풍요였다. △독일산 무선청소기 △캐디백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가방 △고령 딸기 쨈 △골프공 100더즌 △홍삼 엔 건강세상 △원적외선 게르마늄 기능성 속옷 △골프 치퍼 △골프양말, 게르마늄 마스크 △멸치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선수들에게 안겼다. 올해는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초등부 우승 심은진, 중등부 우승 예채희 초등부 학생부 영예의 우승은 82타를 기록한 대구 월서초등학교 6학년 심은진 학생이 차지, 장학금 50만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준우승은  경주 나원초 3학년 김지아 학생이 89타를 쳐 장학금 30만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중등부 우승은 75타를 기록한 포항 청하중학교에 다니는 예채희 학생(중 2년)이 거머졌다. 예 선수는 장학금 50만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준우승은 1타차로 아쉽게 패배를 한 오현아(76타, 중 3년)선수가 차지 장학금 30만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3위는 대구 영신중에 다니는  전상규 학생(중 2년)이 78타를 기록, 장학금 20만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전 선수는 드라이버 비거리 270m를 쳐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메달리스트 남자부 이종원, 여자부 권서영 여성 챔피언은 권서영 선수가 차지,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권 선수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처녀 출전한 권 선수는 70타를 기록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가슴에 안았다. 권 선수는 부산에서 알아주는 아마추어 선수다. 권 선수는 대회에서 버디 5개, 파 10개, 보기 3개를 잡아 2언더를 기록한 70타였다. 함께 라운딩을 한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말그대로 우먼파워였다. 권 선수는 “다음 대회에 출전, 다시 한번 우승 도전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자 메달리스는 68타를 기록한 이종원 선수가 차지, 우승 트로피와 5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선수는 버디 5개 파 12개를 기록,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그는 “대회를 열어 준 주최측에 감사드린다. 내년 10회 대회에도 꼭 참석, 우승 도전에 나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일반부 남 신페리오 우승 김영구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부산에서 참가한 김영구 선수가 차지했다. 김 선수는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핸디캡을 고려하지 않고 실제 경기의 결과로 나온 타수)82타, 네트 스코어(net score=골프에서 1라운드 타수의 총계에서 자기 핸디캡을 뺀 스트로크의 수)70타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450여만원 상당의 카타나 스워드 풀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 선수는 대회에서 버디1, 파 10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댁히에 출전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 코로나로 지친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주최측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반부 여 신페리오 우승 김미경 여자부는 대구에서 참가한 김미경 선수가 영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우승이다. 김 선수는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77타,네트 스코어(net score)69.8타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카타나 스어드 풀세트(450여만만원 상당)를 가슴에 안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버디 1개, 파 11개, 보기 6개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일보 대회에 남다를 애착을 갖고 있는 김 선수는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이 이번에 발휘했다. “내년에는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야부진 한마디를 건넸다. 김 선수는 대회 3회 연속 출전했다. ▣신페리오 남·여 준우승 및 3위 남자부 준우승은 울산 출신 장홍구 선수가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 87타, 네트 스코어(net score) 70.2타를 기록, 부상으로 트로피와 카타나 스워드 아이언세트를 받았다. 여자부는 목포에서 참가한 김슬교 선수가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 81타, 네트 스코어(net score) 70.2타를 기록했다. 김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카타나 스워드 아이언세트를 번쩍 들어올렸다. 남자부 3위는 대구에서 참가한 김재경 선수가 차지했다. 김 선수는 대회에서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 79타, 네트 스코어(net score) 70.6타를 기록했다. 김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마루망 드라이버를 선사했다. 여자부 3위는 대구에서 참가한 김해영 선수가 차지했다. 김 선수는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 74타, 네트 스코어(net score) 70.4타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트로피와 마루망 드라이버를 가슴에 안았다. ▣김상현·최주연 남·여 최고 장타자 롱기스트 상품은 드라이버를내걸었다. 일반부 남자 최고 장타자는 주최측이 지정한 파5에서 289m를 기록한 김상현(경산) 선수가 괴력을 발휘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받았다. 여자부 최고 장타자는 235m를 기록한 울산에서 참가한 최주연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받았다. ▣김병하·김지원 남·여 니어리스트 남자부 니어리스트는 주최측이 파3에서 3m35cm 기록한 김병하(대구), 여자부는 홀컵에 2m10cm를 붙인 김지원(거제)선수가 차지했다. 김병하.김지원 선수는 트로피와 퍼터를 손에 거머졌다. ▣다버디 및 최다타상 다버디상은 버디 5개를 기록한 차승희(울산), 다파상은 14개를 잡은 전인대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선사했다. 다 보기상은 15개 보기를 기록한 윤덕관 선수가 골프공 등을 받았다. 최다타상은 노복향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캐디백을 받았다. ▣화려한 축하공연 시상식과 공연이 시작된 저녁 5시 공연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주 더케이호텔 2층 거문고실에서 열린 행사는 축제분위기였다. 공연장에 무대를 꾸며 참가자들과 내빈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사회는 김용일 삼성라이온스 장내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행사장에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 부시장은 골프의 고장 경주를 찾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렸다. 김 부시장은 대구광역일보배 골프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라잡은 명품 골프대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 연예인들이 총 충돌했다. 가수 안계범, 이리안, 우순실씨가 먼저 흥을 돋았다. 이리안의 화려한 춤은 관중들을 사로잡았고, 안계범은 자신의 히트곡 특급열차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수 우순실은 읿어버린 우산과 열창을 불러 객석에서 앵콜이 터져나왔다. 마음과 마음 출신 김복희는 아득히 먼곳을 불러 청중을 사로잡았다. 장미화 수양딸로 알려진 가수 신비는 안년하세요를, 가수 백봉기는 무대를 뛰어다니며 묻지마세요와 막걸리한잔을 불러 참가선수들과 한몸이 됐다. 가수 김상배는 ‘떠날 수없는 당신’과 ‘그대가 답이다’를 불러 참가선수들의 눈시울 적시게했다. 최고의 가수였다. 마지막 피날레는 가수 소명이 장식했다. 그는 관중석을 휘어 잡으며 유쾌상쾌통쾌를 불렀다. 참가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하며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대회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내년 10년을 맞이하는 ‘2024 제10회 대구광역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는 2월26~29일 사이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일보는 내년 10년을 맞이하는 대회인만큼 대형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