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수소 R&D 기술 분야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된다. 정부는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100개 수소전문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도도 도내 수소관련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소 분야에 관련 기술투자 및 제품 매출실적을 가지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평균 매출기준 20억원 이상 ‘프로’ 수소전문기업 1곳, 20억원 미만 ‘유스’ 예비 수소기업 7곳으로 구분 모집한다.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에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수소전문기업 컨설팅 등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신청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북도 또는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수소도시조성,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 등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산업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에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해 수소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가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북도내 예비수소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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