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에 소재하고 있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기숙치유 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월 16일~2월 8일까지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터넷중독예방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대구에서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유일하게 공모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형성해 과의존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오는 9월경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23가구을 선정해 2박 3일간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며 청소년·부모·가족별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스마트폰 사용의 효과적인 조절과 참가 가족들의 사전·사후 모임을 통해 가족 간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업에도 지장이 있음은 물론 부모와 자녀 간에도 많은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는데 2박 3일간의 가족치유캠프를 통해 건강한 스마트폰의 사용과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 053-324-1388 혹은 홈페이지 www.teen1388.or.kr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조미경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