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개구리소년 실종 32주기를 맞아 20~28일까지 아동보호주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보호주간은 개구리소년실종일(3.26)에 맞춰 달서구가 자체 선정·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권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행사로 기념식,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캠페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그림 및 실종아동사진전, 개구리소년 추모행사, 아동권리 퀴즈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1일 상인역네거리와 이곡역 부근에서 달서·성서경찰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여성친화모니터단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실종 아동찾기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진행하는 기념식은 아동권리향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지킴이 등 아동보호 네크워크를 강화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부에는 관내 초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과 연계한 ‘아동권리 퀴즈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아동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아동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굿네이버스 대구남부지부와 함께 지역 내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사진 전시전과 장기실종아동 사진전을 달서구청과 달서아트센트에서 진행한다. 한편, 달서구는 2021년 6월 10일에 대구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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