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과 2023년 주민자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 소유의 텃밭을 올해 연말까지 주민자치위원회를 필두로 한 조직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공동경작 텃밭으로 대여 사용하는 ‘함께 가꾸는 작은농장 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텃밭은 청소년 문화의 집 후문 앞에 위치한 규모 22㎡의 야외 텃밭으로 그 중 8㎡는 비닐하우스 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청소년 문화의 집 대상 학생들의 체험 및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해오다 올해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텃밭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운영을 총괄하고 새마을, 바르게 등 봉사단체와 협력해 꽃심기, 채소경작 및 수확물 나눔 등을 계획하고 이에 따른 소요예산 및 인력은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추진위원회와 협업하여 관내 청소년들이 텃밭 가꾸기 체험을 통해 모종을 심고 수확물 나눔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대구광역시 청소년 문화의 집 손병근 관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들이 텃밭을 함께 가꿔 화합하고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봉사까지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명2동 이병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을 위해 텃밭을 무상 대여해 준 청소년 문화의 집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합심해 텃밭을 잘 가꿔 주민 소통의 장이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최종철 대명2동장은 “앞으로도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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