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8일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도예체험을  접목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사랑을 빚는 도예데이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됐다. 전문 행사자의 사회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는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커플 레크리에이션 △하트 도자기 컵 만들기 체험 △저녁식사 등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늘이고, 재미를 더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하트 도자기 컵을 함께 만들면서 서로 도와주고,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면서 4커플이 매칭됐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3삼5오’ 만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삼5오’ 만남행사는 한 번의 만남으로는 아쉽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집은 4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증가하고 있는 비혼․만혼 추세에 대한 위기를 일찌감치 인식하고 결혼과 가족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다양한 결혼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미혼남녀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한줄 한줄 쌓아 올려 도자기 컵을 만들듯이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을 통해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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