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3년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2023)’에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2023’에 공동관을 구축해 총 1068건, 4482만여 달러(21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계약금액 1610만달러는 2021년(715만 달러) 전시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대구시 공동관 역사상 최대 현지 계약액을 달성했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원데이바이오텍 △써지덴트 △이-프로스 △가보우츠 △신일덴텍 덴스타 △코리덴트 △씨에스엠 임플란트 △메디피아 △예스바이오테크 △마이크로엔엑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11개사가 참여했다. ‘IDS’는 지난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유구한 전통의 전시회로 격년 주기로 열리며 1992년부터 쾰른 국제전시장으로 주 무대를 옮겼다. 쾰른에서의 첫 전시회 당시엔 434개국, 700여 기업이 부스를 차렸고, 87개국에서 5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30년이 지난 현재는 전시면적과 참가기업 수가 3배 수준으로 늘었고, 참관객 수는 166개국, 16만명에 이를 정도(2019년 행사 기준)로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치과산업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IDS 2023’는 IDS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행사로 카테고리별 12개의 전시홀에 57개 국가에서 1780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6만 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개최국 독일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인 197개사(대구지역 22개사)가 참가해 유럽,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구시는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 대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