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실련이 4호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 안실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는 4호선(엑스코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허위 사실로 모노레일이 AGT보다 40년 유지관리 비용이 2배 높다는 발표 경위 공개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구시는 ‘내로남불’ 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 방식 AGT선정 과정과 설계·용역회사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며 “4호선 차량 방식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철도안전법에 단서조항(예외규정)을 두도록 관련법(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라”고 지적했다. 대구 안실련은 “대구시가 발표한 40년 유지관리 비용이 사실과 다르며 모노레일이 AGT보다 2배 높다 발표는 특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거짓 쇼에 불과하다”며 “대구시는 대구시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엄중 조치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AGT 차량 방식’ 전면 백지화하고 시민 공론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재선정할 것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은 철제차륜 AGT(자동 안내 차량) 차량 형식으로 12개 역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모노레일 도입 재추진론에 대해서는 불가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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