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는 27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 및 구의원 등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역량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류규하 중구청장,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7명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총 41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대구시응급의료협력추진단 지역중재분과위원장 이경우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응급의학과)를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로 초빙해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가슴압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의 실습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실제 응급상황 적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7일부터 시작한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오는 5월 10일까지 총20회에 걸쳐 중구청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구민 및 노인복지관이용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을 3배나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더욱 중요하다. 쓰러져 있는 구민을 발견하고 한달음에 달려가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노력에는 공무원, 구의원 등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더불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합·상생하는 중구의 미래도 함께 제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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