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마늘 등 겨울철 작물 보온을 위해 사용한 농사용 폐부직포(보온덮개 포함)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2주간)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해 처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부직포는 농가의 처리비 부담문제로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왔으며, 의성군은 과수용 폐반사필름과 더불어 2021년부터 폐부직포도 수거와 처리를 지원해왔다. 폐부직포의 처리를 원하는 농가(사업장 폐기물 제외)에서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포대에 담거나 말아서 묶은 후 읍면별로 지정된 임시 장소에 배출하면 되며, 기간 이외 배출 시 직접 의성매립장으로 반입해야 한다. 또한, 의성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불법소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처리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불법소각이나 방치되지 않고 집중수거기간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관내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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