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에서는 3월 중순부터 청도지역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 ‘도서관! 전지적 그림책 시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도도서관의 ‘도서관! 전지적 그림책 시점’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방식의 그림책 읽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 시점에서 운영한다. 첫째, 자녀와 부모, 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온가족 책놀이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 그림책 깊이 읽기와 책놀이 활동 등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가족 독서프로그램이다.  29일에 진행하는 3월 온가족 책놀이는 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들 사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둘째,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함께 책톡책톡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북큐레이션, 그림책 공연 등 그림책과 연계한 체험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특히, 다음달 19일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떼루떼루’의 저자, 박연철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6월 13일 이야기꾼의 책공연, 6월 24일 서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10월 14일 김유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그림책 세상을 만날 예정이다.  끝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어린이에게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우리는 책친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한 해 동안 독서전문가가 매주 유치원과 학교로 찾아가 지속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덕산초등학교 등 4개 유·초등학교 총 59명의 어린 책친구들에게 그림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긍정의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도서관 서경희 관장은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책을 좋아하고, 세대 간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령화가 심각한 청도지역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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