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로택시’ 서비스가 출시(2022년 12월 22일)된 지 100일 만에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 1만3624대 중 9195대(약 70%)가 가입해 당초 2023년 말까지의 가입 목표(4000대)를 227%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고 3일 밝혔다. 3월 평균 호출 수는 1만963건으로 택시호출시장(1일 5만3700여건) 점유율이 20%이고, 대당 호출 수도 4.5콜로 타 지자체(0.5~1.5콜) 보다 월등한 우위에 있으며, 시민 가입도 출시 당시 30만명에서 42만여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대구로택시’의 양적 성장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17만37명이 참여한 탑승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95%, 불만족 5%가 조사됐다. 만족 내용을 살펴보면 친절 30%, 안전운전 22%, 최적코스 18% 순으로 나타났으며, 불만족은 불친절과 돌아가는 코스가 각각 2%로 나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용객의 불만 해소를 위해 친절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전용지도 개발 필요성을 개발업체에 전달해 업체에서는 개선 추진 중에 있다. ‘대구로택시’ 이용실태를 나이별로 보면 앱 사용이 익숙한 젊은 층인 20대 36%, 30대 26%, 40대 18% 순으로 많았기에 앱 기반이 취약한 어르신 등의 승객 편의를 위해 회원 가입 없이 앱 설치만 해도 택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성별로 보면 여성 48%, 남성 29%, 기타(알 수 없음) 23%로 나타나 안전한 귀가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출발지)로는 인구와 사업체 수가 많은 달서구 23%, 북구 18%, 수성구 16% 순이며, 시간대로는 출근시간대 오전 6~9시 19%, 퇴근시간대 오후 6~9시 18%, 야간시간대 오후 9~12시 15% 순으로 확인됐다. `대구로택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면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 출시했다. 이용객에게는 호출수수료 무료(67만5850명), 할인쿠폰 제공(36만5367명), 안심귀가서비스(3129명), 대구로 마일리지로 요금 결제(687만2,400원) 등으로 시민 안전과 편리성을 확보한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과 택시업계가 100% 만족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 경쟁력을 강화해 택시호출플랫폼 독점 구조를 타파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되겠다”며 “시민 모두가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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