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5일부터 공유차량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함께 경북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지원 상품을 운영한다.  기차로 경북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11개 역사의 공유차량 대여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1일(24시간) 이상 도내를 여행하면 차량대여료의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경북에서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가능 역사는 KTX역으로 안동, 영주, 풍기역(중앙선), 김천구미역(경부선) 등 4곳이며 일반역으로는 경산, 구미, 상주, 영덕, 영천, 점촌, 청도역이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5일 오전 10시부터 쏘카 누리집 또는 앱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최대 5일까지 대여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11개 역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이후 포항경주역, 포항경주공항, 주요 터미널 등으로 서비스 지원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 4281건 1만3000명, 2022년 4885건 1만9540명이 이용해 매년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사업 개시 후 3개월 만에 지원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등 이 사업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채로운 봄 축제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예년보다 빨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들도 경북에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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